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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The Avengers: Age of Ultron 6.2 감독 조스 웨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41 분 | 2015-04-23 1. 미리 예/복습하고 보세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기대 이하라는 평은 많이 들었다.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솔직한 평은 그저 그랬다. 팬이나 매니아라고 보기엔 얕은 지식을 가졌지만 그나마 주워 들은 내용이 좀 있었기에 망정이지. 보여 주기에 급급한 나머지 '이야기'하는 것에는 조금 서툰 듯했다. 내용을 모르면 직접 찾아보라는 건가? 뒤늦게 시리즈에 합류한 관객에게는 불친절한 영화가 되어 버렸다. ..
리뷰 2015. 5. 20. 18:25

[영화] 차이나타운 - 그녀들의 눈빛, 눈빛, 눈빛

차이나타운 (2015) Coin Locker Girl 6.9 감독 한준희 출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정보 | 한국 | 110 분 | 2015-04-29 여배우 시나리오 기근이라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었다. 그 기사를 읽기 이전에도 극장에 내걸린 포스터 속에 여배우를 찾기 힘들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다. 여배우의 얼굴이 나왔다 싶으면 연애 이야기거나 여러 주인공 중에 하나이거나. 영화 속에서 다양한 여자 캐릭터가 없다는 글도 간간히 읽었다. 이런 상황에서 차이나타운의 개봉 소식은 무척이나 반가웠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들기 이전에, 아 이 영화는 꼭 극장에서 봐 주어야겠구나 하는 의무감이 먼저 든 것이 사실이었다. ※ 주의 : 스포일러 많음 1. 그녀들의 눈빛, 눈빛, 눈빛..
리뷰 2015. 5. 13. 20:30

[베란다텃밭] 고추 심기

아이스 박스에 상추를 심고 나서부터, 베란다 텃밭을 위한 화분 따위는 사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골목 구석을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겼다. 아이스 박스가 보이면 주워 오기 위해서였다. 요즘에는 워낙 택배로 받는 물건들이 많다 보니, 아이스 박스를 구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웠다. 상추 화분에는 낡은 거즈 손수건을 깔아 줬는데, 마땅히 깔 게 없어서 물티슈 두 장을 깔았다. 흙물이 덜 생기는 효과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양파망
일상 2015. 5. 10. 17:06

[베란다텃밭] 상추 첫 수확

지난 3월 새로 이사온 집은 거실이 넓다. 베란다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거실로 하루 종일 해가 들어오기에 베란다텃밭을 꾸려 보기로 했다. 인터넷 마켓을 뒤져서 베란다 텃밭 세트를 구입했다. 아이스 박스로 만들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거실 안에서 키울 생각이었기 때문에 가로로 긴 형태의 화분으로 마련했다. 그런데 상추 모종을 조금은 팔지 않아 계획했던 것보다 많이 사온 것이 문제였다. 화분 3개에 다 심고도 모종이 많았다. 결국 온 집안을 뒤져 안 쓰는 화분이며, 딸기 사왔던 아이스 박스를 총 동원했다. 안 쓰는 화분은 물 받이가 없고, 아이스 박스는 거실에 둘 상황이 아니라 그들(?)은 거실 밖 테라스에서 바깥 생활을 하게 되었다. 밖에서 해를 잘 봐 그런가, 바깥 생활하는 상추들이 거실..
일상 2015. 5. 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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